27 당산 크로닉 카페
당산역은 나의 첫 직장이 있었던 곳. 그래서 방문할 때마다 그때의 기록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회사 막내로 들어가서 1년 넘게 일했던.. 디자인에 대한 열정으로 입사 초반에 진짜 열심히 일했었는데. 막상 가서는 책 제본하고 잡일만 했던 기억이.. 그때 만났던 형 누나들이랑 아직도 연락하면서 지낼 만큼 나에게는 좋은 기억이 많은 곳이다. 당산역도 참 많이 바뀐 듯하다. 곱창집에서 점심밥을 먹고 니글니글한 속을 커피로 내려주기 위해 카페로 갔다. #크로닉 바로 이곳. 이전에 당산역 카페를 찾다가 발견했던 곳인데 괜찮아서 다시 방문했다. 특별하게 여기 진짜 맛있어. 이런 곳은 아니지만 그때 한창 크로플에 꽂혀가지고 검색하다가 찾았던 곳이었다. 약간 나만 알고 싶은 장소 느낌. 당산역에서는 9번 출구로 나와서 걸..
Andy and/cafe
2021. 9. 26.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