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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당산 크로닉 카페

Andy and/cafe

by 앤디엔드 2021. 9. 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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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역은 나의 첫 직장이 있었던 곳.
그래서 방문할 때마다 그때의 기록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회사 막내로 들어가서 1년 넘게 일했던..
디자인에 대한 열정으로 입사 초반에
진짜 열심히 일했었는데.
막상 가서는 책 제본하고 잡일만 했던 기억이..

그때 만났던 형 누나들이랑 아직도 연락하면서
지낼 만큼 나에게는 좋은 기억이 많은 곳이다.

당산역도 참 많이 바뀐 듯하다.

곱창집에서 점심밥을 먹고 니글니글한 속을
커피로 내려주기 위해 카페로 갔다.




#크로닉

바로 이곳.
이전에 당산역 카페를 찾다가 발견했던 곳인데
괜찮아서 다시 방문했다.

특별하게 여기 진짜 맛있어. 이런 곳은 아니지만
그때 한창 크로플에 꽂혀가지고
검색하다가 찾았던 곳이었다.
약간 나만 알고 싶은 장소 느낌.

당산역에서는 9번 출구로 나와서
걸으면 한 10분 안되는 거리에 있다.




메뉴판을 찍어 놓고 보니 생각봅다 종류가 많네.

치즈가 올라간 크로플을 먹을 생각은 없었지만
카페에 풍기는 고소한 빵 냄새에
갑자기 또 먹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치즈 크로플과 아이스 아메리카노까지 주문.




크로플은 이렇게 종류가 두 가지이다.
그냥 기본이랑 치즈 올라간 크로플.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 나지만 500원 정도
추가하면 아이스크림을 올릴 수 있었다.
당연히 추가를 했고 그러고 나서 자리를 잡았다.




자리 공간이 많긴 한데 그렇게 넓지는 않다.
또 하나의 단점?이라기보다는 약간의 불편함이
창가에 있는 자리는 앉기가 좀 불편하다.
아니 좀 애매함.

그리고 카페에 있는 의자와 테이블이 모두
나무 소재로 되어 있어서 딱딱하다.
나는 나쁘진 않았는데 오래 앉아 있으면
살짝 허리가 아픈 정도.

근데 생각해 보면 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에
실용성 면에서는 떨어질지 몰라도
고객 회전율은 효과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협소한 공간도 허투루 쓰지 않는 인테리어.

밖을 아예 보면서 마실 수 있는 자리.
그리고 나란히 앉을 수 있는 자리 등
최대 10팀 정도까지 수용 가능한 공간이다.




정말 있을만한 건 다 있는
저기 거울이 보이는 곳이 화장실이다.
화장실은 남녀 공용.




처음 주문 시의 결제를 다 끝내면 크로플과 음료가 함께 나오길 원하는지 물어보신다.
나는 그렇게 받기를 원했고 드디어 등장.
( 음료 사진은 왜 없는 거지.. )

위에 올라간 치즈는 고소하다.
치즈 특유의 누린내 나는 향과 달달한 크로플.
맛있음.




보통 크로플 위에 아이스크림이 올라가면
아이스크림이 바로 녹는데
여긴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내가 칼질한 형태 그대로 유지될 만큼 딴딴함
크로플, 치즈, 아이스크림을 함께 먹으면
시원함과 달달함, 그리고 고소함이 느껴진다.

커피랑 너무 잘 어울린다.
개인적인 베스트 조합

and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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