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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제주 2일차, 제주 색달식당

Travel/Jeju

by 앤디엔드 2021. 9. 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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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이 어쩌다 뒤죽박죽이
되어버렸는지. 요즘 내 상태를 단면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다.

일을 하면서 갑작스럽게 준비해야 할 게 생기고
그 덕에? 명절 연휴 동안 푹 쉬지를 못함

원래 연휴는 금방 지나간다고 했지만
이번 연휴는 정말 빛의 속도로 지나간 듯하다.

그런 와중에 블로그는 올려야지 올려야 하는데..
했던 하루하루. 미룬 일기를 메꿔나가는 느낌이랄까
이게 언제쯤 습관으로 자리를 잡을지 모르겠지만
계속해서 파이팅 해 보려 한다.

-

이번에는 제주 포스팅을 올려야지 하면서
사진을 보는데 뒤늦게 2일차 밤에 다녀간 식당과
장소를 발견.. 아차 싶었다..
그래서 오늘은 다시 또 제주 2일차 밤으로.




#제주색달식당

제주하면 또 갈치조림!
제주에서의 갈치조림을 더 기대했던 이유는
집 근처 운서동에서 먹었던 갈치조림도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잔뜩 기대를 했다

네이버 서치를 통해
갈치조림 맛집이라고 하는 곳에 도착




정확히 저녁 7시 50분에 도착을 했다
조금만 늦었어도 라스트 오더가 마감됐을 뻔..




온 김에 대단한 걸 한번 먹어보자는 마음으로
문어도 들어간 문어통갈치조림을 주문했다
가격이 10만 원!!

뭐 이럴 때아니면 언제 먹어보겠어라는
마음도 있었고 워낙 sns에 비주얼이 어마어마해서
먹어보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고추 반찬을
여기서 만나게 되다니, 된장으로 양념이 되어서 더 맛있었던
아삭함




입맛에 따라 맛이 다르게 평가될 수는 있지만
고등어가 내 입맛엔 좀 싱거웠다..
담백하다라고도 표현할 수 있겠지만
고등어가 그냥 정말 아무 맛도 안 나는 맛..

생선 고유의 고소함?도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그래서 중간에 간장소스를 요청함.




성게가 들어간 미역국




와우. 드디어 메인 메뉴가 나왔다
역시 비주얼은 인정이다
새우 네 마리, 전복 6개, 통문어까지.
다들 나오자마자 사진을 찍을 만한 비주얼이다.




먹는 순서는 직접 설명해 주신다.
문어를 먼저 먹어야 한다




문어는 처음에 한번 삶아져서 나와서 그런지
먹었는데 부드럽지 않고 식감이 질겼다.

정말 부드러운 문어를 기대하고 먹었는데..
뭐가 문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아쉬웠음..
전복, 새우는 먹을 만했다.

* 불판 자체가 길쭉해서 불이 골고루 분배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중간중간 갈치를 가운데 쪽으로 옮겨 주어야 한다.




메인 갈치조림 맛은 매우 기대 이하에 별로였다.
처음에 메인 메뉴가 나오고 국물을 한번 떠먹어봤는데
‘?..왜 이렇게 싱겁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더 졸여서 먹으면 되겠지 했지만.

그렇게 해도 맛은 영.. 양념이 그냥 고추장 풀어 놓은 맛이었고
그냥 칼칼함만 있는 맛.
* 중간에 소금을 요청함.

불판을 길쭉하게 만들었으면 골고루 불이 퍼져야 하는데
그런 구조도 아니었고.. 나는 정말 이 가게를 방문해서 후기를 남긴
블로거분들이 솔직하게 남겼는지가 의문인 정도..

물론 맛은 개인차가 심하지만,
다시 방문은 어려울 것 같다.

and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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